2025년 1월 13일, 토트넘 홋스퍼가 FA컵 3라운드에서 5부 리그 팀인 탬워스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3-0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연장전 끝에 3-0 승리
이날 경기는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펼쳐졌으며, 토트넘은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승리했습니다.
토트넘은 11시즌 연속 FA컵 4라운드 진출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더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5부 리그 팀인 탬워스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이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연장전에서 쐐기골 도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연장전부터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골에 도움을 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7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14개(7골 7도움)로 늘렸습니다.
탬워스, 저력 있는 경기력
상대인 탬워스는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16위에 위치한 팀으로, 선수들이 대부분 '파트타임'으로 활동하는 비프로 선수들이 많습니다. 이 팀의 감독은 본업이 다른 직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토트넘과의 경기를 준비해 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탬워스는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 강한 저력을 보였고, 토트넘도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경기의 전개
경기는 초반부터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특히 탬워스의 골키퍼는 경기 시작 전 골대의 수리를 직접 시도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첫 유효 슛은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의 중거리 슛이었으나 탬워스의 골키퍼가 선방하며 무산됐습니다. 전반 38분에도 매디슨이 골대를 향한 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에도 탬워스의 수비는 견고했고,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전에서 점차 압도적인 모습
연장전에서는 토트넘이 점차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101분,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프리킥 상황에서 탬워스 미드필더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에 쿨루세브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존슨의 자축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비록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고전을 펼쳤지만, 결국 손흥민의 활약으로 FA컵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비록 어려웠지만, 팀의 결속력과 손흥민의 경험이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FA컵에서의 더 큰 도전을 기다리며, 토트넘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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