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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7점 차 역전승…중국 마스터스 결승 진출

porobono 2024. 11. 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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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B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4위)를 2-0(21-5, 22-2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안세영은 32강과 16강에서 각각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18위)과 대만의 쑹숴인(24위)을 2-1로 꺾은 뒤, 전날 열린 8강전에서도 장이만(중국·23위)과의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했습니다.

 

이번 8강에서는 1게임에서 빠르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게임에서는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에게 13-20으로 크게 밀리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연속 득점에 성공, 22-20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가오팡제(28위)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두 번째로 참가한 국제 대회로, 올림픽 이후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서 복귀했습니다. 이후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코리아 마스터스와 일본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는 올림픽 이후 첫 우승을 목표로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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