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BO리그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각각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콜 어빈(30)과 미치 화이트(30)입니다. 이들은 모두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전액 보장금액으로 꽉 채우며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 팀은 이들이 내년 시즌 KBO리그를 평정할 특급 외국인 투수로 활약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콜 어빈(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콜 어빈을 영입했습니다. 어빈은 MLB에서 134경기(선발 9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투수로,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2021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0승을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2022년에도 9승 1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올 시즌 어빈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했으며, 성적은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빈은 뛰어난 제구력과 안정감을 자랑합니다. 9이닝당 볼넷 2.16개로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주며, 최고 구속 153㎞를 자랑하는 직구와 커브,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어빈의 좌완 선발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어빈은 최근 4년간 빅리그에서 90경기 선발 등판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SSG 랜더스는 미치 화이트를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로, 이미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닮은 외모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의 이모는 미국 ABC의 간판 앵커인 주주 장(한국 이름 장현주) 씨입니다. SSG는 화이트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자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결국 그를 한국행으로 이끌었습니다.
화이트는 MLB에서 71경기를 소화하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MLB 팀에서 뛰었습니다. SSG는 화이트의 최고 시속 156㎞, 평균 시속 152㎞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를 장점으로 꼽으며, 그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최적화된 투수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는 그동안 MLB에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기 때문에, KBO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콜 어빈과 미치 화이트는 내년 KBO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외국인 투수들입니다. 두 선수 모두 MLB에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하고,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산과 SSG가 이들에 거는 기대감은 매우 크며, 2024년 KBO리그에서 그들의 활약이 많은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O리그의 새로운 외국인 특급이 될 이들의 투구를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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