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개막을 맞아, 빵 제조업체 SPC삼립이 한국 프로야구(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와 협업하여 '크보빵'(KBO빵)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품에는 KBO 9개 구단의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를 특징으로 한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189종과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이 포함돼 있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9개 구단의 대표 빵들
삼립은 이번 시즌을 기념하여 KBO 9개 구단에 맞춘 다양한 빵들을 출시했는데요. 각 구단의 특색을 반영한 제품들로,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시된 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또한, 33cm 길이의 롤케이크인 '홈런배트롤'도 출시되어 야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왜 롯데 자이언츠만 빠졌을까?
그렇다면, 10개 구단 중 왜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크보빵' 출시에서 제외된 걸까요? 그 이유는 롯데의 모기업인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기린 브랜드를 통해 제빵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삼립은 롯데 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과만 협업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해태제과가 각 지역 한정판으로 출시한 '홈런볼' 과자에서도 롯데 구단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롯데 구단은 다른 제빵 브랜드와 협력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
삼립은 이번 '크보빵' 출시를 기념해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를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팬들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여 다양한 띠부씰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삼립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립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스포츠와 연계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립의 ‘크보빵’은 단순한 간식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팬들에게 구단의 특색을 살린 제품을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조금 아쉽지만, 나머지 9개 구단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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