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 시작

porobono 2025. 2. 18. 19:37
반응형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을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중요한 국제적 논의로,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상에서 배제된 상태입니다.

 

 

고위급 회담에 참여한 주요 인물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브 와트코프 중동 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문제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준비 등 다양한 양자 관계 개선 문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 후 급물살

미러 양국 간의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2일 예고 없이 전화 통화를 가진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진행되는 이번 협상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 정상들의 긴급 회동

한편,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긴급 회동을 소집하고 종전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해집니다.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폴란드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