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트럼프의 '관세 폭탄', 콜롬비아 백기 투항

porobono 2025. 1. 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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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폭탄이 다시 한번 글로벌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콜롬비아는 미국의 고율 관세와 비자·금융 제재 위협에 결국 백기를 들고 투항한 상황입니다. 이와 동시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이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관세 압박에 항복

콜롬비아는 최근 불법체류자 송환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가 불법체류자 송환을 거부하자, 25%의 고율 관세 부과비자 및 금융 제재 등의 보복 조치를 예고하며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단 9시간 만에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고, 결국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도 타깃?

이번 콜롬비아 사례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월 1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의 보좌진은 협상 전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은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해 협상 전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요구 사항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캐나다에 대해 여러 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약과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을 강화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개정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 경비 강화마약 단속 강화를 약속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전략은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콜롬비아가 백기 투항한 사례처럼, 멕시코와 캐나다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반응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글로벌 무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관세 부과와 협상이라는 양날의 검을 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향후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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