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가 드디어 결정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한남4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삼성물산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2025년 1월 19일,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하여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습니다. 총 1,153명의 조합원 중 1,02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삼성물산은 675표를 얻어 현대건설(335표)을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무효표 및 기권표는 16표로 집계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의 제안,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함으로써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으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강조한 설계로 많은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격적 금융조건, 조합원 마음을 사로잡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전에서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분담금 납부 시점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였는데, 보통 입주 시점에 100% 납부가 이루어지는 분담금을 조합원들이 입주 후 2년 또는 4년이 되는 시점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삼성물산은 모든 조합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이주를 보장하기 위해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많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갔습니다.
공사비 부담 최소화, 한강 조망 설계
공사비 인상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착공 전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기로 했으며,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원을 선반영하는 등의 대책을 내걸었습니다. 또한, 모든 조합원에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대건설,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패배
이번 경쟁에서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에 패배하며, 한남4구역 시공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한남3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4구역까지 ‘디에이치 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무산된 상황입니다.
삼성물산의 미래 전망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며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시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수주전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금융조건과 설계안은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삼성물산의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향후 서울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삼성물산이 제시할 다양한 혁신적인 조건과 설계안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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