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가 첫 회부터 원작 영화와는 다른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18일 방송된 1, 2회에서는 70대 여성 오말순(김해숙 분)이 20대로 변한 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1회 시청률 3.9%, 강렬한 첫 시작
첫 방송에서는 70대의 오말순이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방송국에 나서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러나 딸 반지숙(서영희 분)은 말순의 무대 출연을 반대하고, 말순은 결국 방송국에서 과거 인연이 있던 김애심(차화연 분)을 만나는데, 이 만남이 뜻밖의 결과를 낳으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한편, 오말순의 딸 반지숙과의 갈등도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그렇게 안 키우셨잖아요”라는 지숙의 한마디는 많은 이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습니다.
말순, 20대로 돌아가다
갈등 끝에 집을 나선 말순은 우연히 찾아간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고, 그곳에서 자신의 젊어진 모습을 발견하며 깜짝 놀랍니다. 20대 모습으로 돌아간 말순(정지소 분)은 새 옷을 구매하고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유니스 엔터와의 연결 고리
그 사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 분)은 사라진 연습생 에밀리(정지소 분)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말순이 SNS에 올린 사진을 통해 그녀의 행방을 추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말순은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로얄싸롱을 우연히 발견하고, 손녀 하나(채원빈 분)와 재회하게 되죠.
말순과 하나가 노래방에서 만나는 장면에서는 대니얼도 등장, 말순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에밀리와 닮은 점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합니다.
두 사람의 대면, 궁금증 폭발
드라마의 끝에서는 대니얼과 말순이 직접 대면하게 되며, 말순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에밀리를 본 뒤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대니얼은 에밀리의 오디션 영상을 보여주고, 말순은 자신이 에밀리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혼란을 일으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70대 말순과 젊어진 20대 말순이 서로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극의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여성 3대 서사, 아이돌 그룹 등장…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수상한 그녀’*는 동명의 원작 영화와는 다른 이야기 전개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성 3대 서사와 아이돌 그룹의 등장, 그리고 젊어진 말순과 노년의 말순이 한 공간에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3회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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