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45회 청룡영화상, '서울의 봄' 4관왕! 황정민·김고은, 남녀주연상 수상

porobono 2024. 11.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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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최다관객상 등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황정민김고은이 각각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서울의 봄',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

올해 한국영화 최다관객을 기록한 '서울의 봄'은 1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웰메이드 시대극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황정민의 강렬한 연기와 김상범의 뛰어난 편집, 그리고 흥행성까지 삼박자를 맞춘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김성수 감독은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황정민, 세 번째 남우주연상 수상

황정민은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첫 남우주연상은 아내에게 용기를 받으며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청룡영화상에서 세 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함께 출연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고은, '파묘'로 여우주연상

김고은은 '파묘'에서 무당 이화림 역할로 출중한 연기를 보여주며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이화림 역할을 맡게 해준 장재현 감독님과, 함께한 선배님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습니다. '은교'로 청룡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뒤 두 번째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고은은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감독상은 '파묘' 장재현 감독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는 "영화를 배우면서 꿈을 키운 많은 감독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유해진, 이도현, 김고은 등과의 협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신인상 수상자들, 기대감을 더하다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선배님들 덕분에 힘을 내어 연기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상희는 '로기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에 대한 사랑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박주현은 '드라이브'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새로운 인재로 주목받았습니다.

 

그 외의 주요 수상

  •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1312만 관객)
  •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 (영화 '너와 나')

이날 시상식은 한지민이제훈이 처음으로 MC를 맡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2시간 반에 걸쳐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 여우주연상: 김고은 (파묘)
  • 남우주연상: 황정민 (서울의 봄)
  • 감독상: 장재현 (파묘)
  • 여우조연상: 이상희 (로기완)
  • 남우조연상: 정해인 (베테랑2)
  • 신인감독상: 조현철 (너와 나)
  • 신인여우상: 박주현 (드라이브)
  • 신인남우상: 노상현 (대도시의 사랑법)
  • 각본상: 너와 나 (조현철)
  • 음악상: 대도시의 사랑법 (최동훈, 프라이머리)
  • 촬영조명상: 파묘 (이모개, 이성환)
  • 편집상: 서울의 봄 (김상범)
  • 미술상: 파묘 (서성경)
  • 기술상: 베테랑2 (무술, 유상섭, 장한승)
  •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 단편영화상: 우림 (송지서 감독)

청룡영화상에서의 이 특별한 밤은 한국영화의 발전과 배우, 감독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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