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경기도청 소속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퍼펙트 골드"를 달성했고, 이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해 나아갑니다.
완벽한 경기력, 중국을 7-2로 제압
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홈팀 중국을 7-2로 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 8경기를 전승으로 마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0-2로 꺾었고, 결승에서도 차분하고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1엔드에서 1점을 얻고, 2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잡은 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중국은 8엔드 도중 패배를 인정했고, 대표팀 선수들은 기쁨을 나누며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이것이 팀워크!" 우승 소감
결승을 마친 후 스킵 김은지는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고, 금메달을 따서 행복하다"며 "결승에서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수지는 "이번 대회가 국제 종합대회 첫 출전이었는데, 팀원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며 "팀워크를 잘 발휘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팀워크의 비결에 대해 설예지는 "우리 팀은 나이 차이가 적당해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서열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가 팀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목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들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훈련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 6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통과해야만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설예은은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을 향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여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보여준 강한 팀워크와 경기력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2026년 올림픽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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