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KBS 연기대상 최고령 대상 수상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이순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순재는 KBS 2TV에서 방송된 연기대상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며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김용건, 백성현, 최수종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에 진행되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방송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이순재는 드라마 개소리에서의 활약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수상의 순간까지 그간의 연기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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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

최우수상은 공동수상으로 주어졌습니다. 다리미 패밀리의 박지영, 김정현과 미녀와 순정남의 임수향, 지현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김정현은 6년 전의 태도 논란에 대해 갑작스럽게 사과의 말을 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베스트 커플상도 다채롭게 수여되었으며,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임수향,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금새록, 수지맞은 우리의 백성현·함은정, 개소리의 이순재·소피·연우가 이 상을 나눠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우수상과 조연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은 환상연가의 박지훈, 개소리의 연우와 페이스미의 한지현이 공동 수상하였고, 장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다리미 패밀리의 금새록과 신현준이 차지했습니다. 신현준은 수상 소감 중 고(故) 김수미를 추모하며, 고인의 별세 후 마음속으로 계속 그리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공동 수상이었으며, 수지맞은 우리의 함은정과 백성현, *결혼하자 맹꽁아!*의 박하나, 피도 눈물도 없이의 오창석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조연상과 신인상

조연상 부문에서는 다리미 패밀리의 최태준, 개소리의 김용건, 미녀와 순정남의 윤유선이 수상했습니다. 특히 김용건은 수상 소감에서 이순재 선배의 건강을 기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신인상 부문은 환상연가의 홍예지, 미녀와 순정남의 한수아,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서범준, *결혼하자 맹꽁아!*의 박상남이 차지했습니다.

 

기타 수상자 및 상장

이 외에도 드라마 스페셜상은 사관은 논한다의 남다름과 발바닥이 뜨거워서의 오예주에게 돌아갔으며, 청소년 연기상은 미녀와 순정남의 문성현과 이설아가 수상했습니다. 작가상은 다리미 패밀리의 서숙향 작가가 수상하며, KBS 연기대상은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이순재 (개소리)
• 최우수상 여자: 박지영 (다리미 패밀리), 임수향 (미녀와 순정남)
• 최우수상 남자: 김정현 (다리미 패밀리), 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 우수상 미니시리즈 여자: 연우 (개소리), 한지현 (페이스미)
• 우수상 미니시리즈 남자: 박지훈 (환상연가)
• 우수상 장편 드라마 여자: 금새록 (다리미 패밀리)
• 우수상 장편 드라마 남자: 신현준 (다리미 패밀리)
• 베스트커플상: 지현우·임수향 (미녀와 순정남), 김정현·금새록 (다리미 패밀리), 백성현·함은정 (수지맞은 우리), 이순재·소피·연우 (개소리), 신현준·김혜은·박지영 (다리미 패밀리)
• 인기상 여자: 금새록 (다리미 패밀리)
• 인기상 남자: 김명수 (함부로 대해줘)
• 우수상 일일드라마 여자: 함은정 (수지맞은 우리), 박하나 (결혼하자 맹꽁아!)
• 우수상 일일드라마 남자: 백성현 (수지맞은 우리), 오창석 (피도 눈물도 없이)
• 조연상 여자: 윤유선 (미녀와 순정남)
• 조연상 남자: 최태준 (다리미 패밀리), 김용건 (개소리)
• 작가상: 서숙향 (다리미 패밀리)
• 드라마 스페셜상 여자: 오예주 (발바닥이 뜨거워서)
• 드라마 스페셜상 남자: 남다름 (사관은 논한다)
• 신인상 여자: 홍예지 (환상연가), 한수아 (미녀와 순정남)
• 신인상 남자: 서범준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박상남 (결혼하자 맹꽁아!)
• 청소년 연기상 여자: 이설아 (미녀와 순정남)
• 청소년 연기상 남자: 문성현 (미녀와 순정남)

2024 KBS 연기대상은 각양각색의 뛰어난 연기자들이 참여하며,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든 뜻깊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