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매파적 금리인하… 내년 인하폭 0.5%p로 축소 예상

2024년 12월 19일,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4.25~4.5%로 0.25%p 인하하며 3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1%p에서 0.5%p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를 마친 후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금리를 인하한 연준은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내년 금리가 두 차례, 총 0.5%p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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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리 인하폭 축소, 인플레이션 및 성장률 전망 상향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금리 인하폭을 0.25%p로 가정할 경우 2026년 두 번, 2027년에도 두 번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중립금리가 9월 예상치보다 0.1%p 높은 3%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올해 인플레이션은 2.6%에서 2.8%로, 내년은 2.2%에서 2.5%로 조정되었으며, 성장률은 올해 2.5%, 내년 2.1%로 예상되었으나 이는 9월의 예상보다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한 실업률은 올해 마지막 분기 평균 4.2%, 내년 마지막 분기 4.2%로 예상되어 3개월 전 전망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예상대로 인하된 가운데, 내년 금리 인하 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한 조치로, 향후 연준의 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