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강버스 실물 공개! 내년 3월부터 서울 한강을 누비는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porobono 2024. 11. 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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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한강버스’의 첫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이 선박은 한강을 오가는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으로, 서울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한강에서의 색다른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한강버스 선박의 특징과 운행 계획을 소개합니다.

 

 


 

한강버스, 실물 첫 공개

2024년 11월 25일, 서울시는 경남 사천에서 한강버스 선박 2척의 진수식을 개최하며, 이 선박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강을 오가게 될 한강버스는 쌍동선 형태로 설계되어 두 개의 선체가 나란히 붙어 갑판을 연결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선체 높이를 낮게 만들어 잠수교도 통과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됐으며,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한강버스의 디자인과 특징

한강버스는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속도가 느릴 경우 전기 배터리로만 운행되며, 속도가 빠를 경우 경유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운행됩니다. 선박 외부는 흰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져 한강의 물살과 윤슬을 표현하며, 내부에는 넓은 통창을 설치해 승객들이 한강과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선박 내부에는 테이블이 구비된 좌석과 함께, 선내 매점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되었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도록 선박 앞뒤에는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안전을 고려한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배터리 시스템에 가스 센서를 설치해 화재 징후를 감지하고, 배터리 과충전 방지배터리 셀 연쇄 폭발 방지 등 4중 안전 장치를 갖추어 배터리 화재에 대한 예방책을 철저히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버스는 전기 배터리와 경유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선박이기 때문에,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한강버스 운행 계획

공개된 두 척의 한강버스는 경남 사천 앞바다에서 시운전을 마친 후, 12월 중 한강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후 나머지 선박 6척과 예비 선박 4척도 순차적으로 한강에 배치되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시범 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고, 이후 정식 운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가 서울 시민들이 매일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버스는 서울의 또 다른 교통수단이자, 한강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한강버스는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이동 수단편리한 교통을 제공하며, 한강을 배경으로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한강에서의 즐거운 여정을 기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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