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B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4위)를 2-0(21-5, 22-2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안세영은 32강과 16강에서 각각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18위)과 대만의 쑹숴인(24위)을 2-1로 꺾은 뒤, 전날 열린 8강전에서도 장이만(중국·23위)과의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했습니다. 이번 8강에서는 1게임에서 빠르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게임에서는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에게 13-20으로 크게 밀리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연속 득점에 성공, 22-20으로 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