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업계의 거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새로운 AI 모델 '그록(Grok)3'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그록3이 오픈AI의 '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그리고 딥시크의 'V3' 등 주요 경쟁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록3, AI 성능의 새로운 기준 제시
xAI는 한국시간으로 2월 18일 오후 1시, 엑스(X)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그록3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그록3은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로, 현재 존재하는 어떤 챗봇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록3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학습량과 최신 정보 대응 능력입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 10만 개를 탑재한 '콜로서스(Colossus)' 슈퍼컴퓨터에서 2억 시간 동안 훈련을 거쳤으며, 이전 모델인 그록2보다 10배 높은 연산력이 투입되었습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한 벤치마크 결과
그록3은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 미국 수학경시대회(AIME) 2024 문제 평가 결과:
- 딥시크 V3: 39%
- 클로드 3.5 소네트: 26%
- 그록3: 52%
- 과학 관련 벤치마크(GPQA) 결과:
- 딥시크 V3: 59%
- 클로드 3.5 소네트: 65%
- GPT-4o: 50%
- 그록3: 75%
이 외에도 그록3은 AI가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단계별 추론을 수행하는 '사고의 사슬(CoT, Chain of Thought)' 기법을 활용하며, 사용자가 보다 명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새로운 AI 에이전트 '딥서치' 공개
xAI는 그록3과 함께 새로운 AI 에이전트 '딥서치(DeepSearch)'도 발표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며, 웹과 엑스(X) 플랫폼에서 정보를 검색해 필요한 내용을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머스크는 "딥서치는 30분~1시간 동안 직접 검색해야 할 정보를 대신 찾아주며, 10분 만에 1시간 분량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연구원, 엔지니어, 과학자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록3,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
그록3은 엑스(X)의 유료 멤버십인 '프리미엄 플러스'(월 2만9000원, 연 30만원) 구독자들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또한, 월 구독료 30달러(약 4만3000원), 연 구독료 300달러(약 43만원)로 추가 추론과 무제한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는 '슈퍼그록'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래를 향한 한 걸음: AI와 우주 탐사
머스크는 생방송 마지막에 그록3의 음성 어시스턴트 모드를 약 일주일 내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2년 안에 스페이스X 로켓 시스템에 그록 AI를 탑재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하며, AI 기술과 우주 탐사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AI 기술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그록3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그리고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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