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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어워드: 페이커 3관왕, 애도와 감동의 순간들

porobono 2024. 12.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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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어워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특별히 29일 아침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선수들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페이커, 3관왕 달성… 감동의 수상 소감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이날 'OG.GG 서치 킹 상'과 함께 '올해의 미드 상', 그리고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 소감 중 페이커는 “오늘 아침 있었던 항공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말을 꺼냈고, 감정이 복잡해 말끝을 흐리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여러 감정이 섞여 단어 전달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커는 “우여곡절 끝에 운 좋게도 이 자리에서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는 2023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선수들의 애도 메시지

이번 시상식에서 선수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각자의 수상 소감에서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올해의 원딜 상’을 수상한 구마유시는 “오늘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고, 3년 연속 ‘올해의 정글 상’을 수상한 오너도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다채로운 수상과 특별한 상

2024 LCK 어워드에서는 ‘골든듀 영혼의 듀오 상’, ‘JW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과 같은 특별한 상들도 수여되어 LCK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올해의 신인상’과 함께 각 포지션별 수상자들이 발표되었고, 대망의 ‘올해의 선수 상’은 페이커에게 돌아갔습니다.

 

각 포지션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탑 상: 제우스(최우제)
  • 정글 상: 오너(문현준)
  • 미드 상: 페이커(이상혁)
  • 바텀(원딜) 상: 구마유시(이민형)
  • 서폿 상: 케리아(류민석)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2024 LCK 어워드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애장품과 굿즈들이 전시되고 판매되었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이 사용했던 키보드와 마우스, 애장하는 책 등을 구경할 수 있었으며, GEN.G의 다양한 굿즈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LCK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024 LCK 어워드는 선수들의 활약을 기리며,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한 행사였습니다. 감동적인 애도와 더불어, 페이커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수상한 상들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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