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타클로스, 한반도에 선물 2000만개 전달!

porobono 2024. 12.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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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산타클로스가 루돌프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한반도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어린이들에게 2000만 개가 넘는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산타의 실시간 위치 추적 경로를 공개하며 그 여정을 알려주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산타는 한국 시간으로 11시 24분경, 제주 서귀포 남쪽 상공에서 한반도에 도착했습니다.

 

 

산타는 부산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북상하며 주요 도시들을 지나 서울에 도착했는데요. 서울에서는 여의도 63빌딩과 남산 서울타워를 한 바퀴 돌고,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두 바퀴 돌며 선물을 나눠줬습니다. 그 후 경복궁 위를 지나며 밤하늘로 떠났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약 3분 45초, 그 짧은 시간 동안 약 2000만 개의 선물이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산타가 한국을 지나 북한에도 잠시 머물며 선물을 나눠주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선양 방향으로 빠져나가며 한반도를 떠났습니다.

 

산타는 24일 오후 6시 북극에서 출발하여 세계를 돌아 시작했습니다. 태평양을 지나 남극을 거쳐 일본과 호주를 지나 한국에 도달했으며, 이후 중국, 인도, 중동, 아프리카 대륙을 경유해 현재 유럽 상공을 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달된 선물은 39억 개를 넘었으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7명의 우주비행사들에게도 선물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NORAD는 1956년부터 매년 산타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어린이들에게 공개하는 특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원래 이 추적은 잘못된 광고 전화번호로 인해 시작되었고, 이제는 레이더와 위성 등을 이용해 산타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산타는 오늘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선물을 나누며, 밝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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