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내 대학교 평가순위: 서울대 9년 연속 1위,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추격

202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평가는 이전과 다른 양상이 보였는데요. 서울대와 2위인 연세대 간의 점수 차이가 불과 1점으로 줄어들었고, 상위 5개 대학 간 점수 차이는 크게 좁혀졌습니다.

 

 

2024년 주요 대학 순위

1위는 서울대(220점), 2위는 연세대(219점), 그리고 3위는 성균관대(215점)가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210점)와 한양대(203점)가 4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상위권 대학들은 점수 격차를 줄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며 국내 대학교 순위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톱5 대학들의 점수 차이는 2015년 35점에서 올해 17점으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각 대학의 특징

서울대는 졸업생들의 사회 기여도, 중도포기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연세대는 국제화 관련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외국 대학과의 학점 교류 비율과 외국인 학생 비율에서 서울대를 앞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성균관대는 외부 연구비와 학생 취업률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고려대는 기부금 지표와 평판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순위를 올렸습니다. 한양대는 기술이전 수입액과 창업 지원액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이며 실용적인 지표에서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상위권 외 대학들의 성장

서강대는 5년 만에 톱 10에 재진입하며 8위에 올랐습니다. 서강대는 특히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주대(12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고, 서울시립대(14위)와 서울과학기술대(20위)도 국·공립대학 중에서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4 국내 대학교 순위 (톱 20)

1. 서울대 (220점)
2. 연세대 (219점/서울)
3. 성균관대 (215점)
4. 고려대 (210점/서울)
5. 한양대 (203점/서울)
6. 경희대 (182점)
7. 이화여대 (179점)
8. 서강대 (177점)
9. 동국대 (173점/서울)
10. 건국대 (170점/서울)
10. 중앙대 (170점)
12. 아주대 (160점)
13. 국민대 (158점)
14. 서울시립대 (152점)
14. 인하대 (152점)
16. 한양대 에리카 (144점)
17. 세종대 (139점)
18. 한국외국어대 (137점)
20. 경북대 (134점)
20. 서울과학기술대 (134점)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 대학들의 점수 차이가 줄어들며, 앞으로의 대학 평가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령 인구 감소와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