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를 6-3으로 물리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흐가 주인공이었는데요, 그는 2골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EP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살라흐, 10골-10도움 대기록
살라흐는 이번 경기에서 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6-3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성탄절 전 10골-10도움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어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번 시즌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서며, 4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살라흐의 눈부신 활약
경기의 전반 46분, 살라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16분에는 소보슬로이가 왼쪽에서 넘겨준 공을 오른발로 정확히 골망에 찔러 멀티골을 달성했습니다. 후반 40분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을 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의 아쉬운 경기
반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도 그동안의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영국 매체는 그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전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리버풀, 리그 선두 유지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12경기(9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승점 39)를 확고히 했습니다. 살라흐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지키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토트넘, 아쉬운 패배
토트넘은 1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기세가 좋았지만,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도미닉 솔란케가 각각 1골씩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승점 23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살라흐가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실히 각인시킨 경기였습니다. 그의 10골-10도움 기록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 EPL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 손흥민의 아쉬운 성과와는 대조적으로, 리버풀은 앞으로도 리그 우승을 향한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얻으며 순항을 계속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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