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남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 개최!

porobono 2024. 11. 3. 16:53
반응형

경남 김해에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을 주제로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며, 분청도자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축제의 새로운 도약

올해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김해문화관광재단과 도예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합니다. 이 위원회는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소통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존 도예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

축제 기간 동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집니다. 특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수·공예품 전시 및 판매를 통해 분청도자의 창조적 계승과 공예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도자기 제작 기술을 전수한 김해 출신 이삼평과 여도공, 백파선의 활동 무대인 아리타 지방의 도예 작가들을 초청하여 전시와 판매 교류전을 개최합니다.

특별 프로그램과 협업

김해도예협회원작품전과 제15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전시, 도자 유물전 등 지역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특히, 김해도예협회 회원작품전은 부산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 램지(Ramsey)와 협업하여 11월 10일까지 램지와 분청도자 전시 판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야외 돔텐트 전시 판매 공간을 탈피하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미술관형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시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도예가들을 위한 판매 부스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분청도자기의 의미

분청사기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에서 출현한 독특한 도자기로, 전통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시대의 산물입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재창조된 분청도자의 가치를 계승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시점에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축제의 면모를 일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이번 분청도자기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만끽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