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확정!
아스널 vs PSG, 바르셀로나 vs 인터 밀란...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각축을 벌인 이번 시즌, 결국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그리고 잉글랜드의 아스널이 4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문 팀들이 한 팀씩 올라서 ‘별들의 전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대진이 완성됐죠.
4강 대진표
- 아스널(잉글랜드) vs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바르셀로나(스페인) vs 인터 밀란(이탈리아)
4강전은 아스널과 PSG의 1차전이 4월 30일, 2차전은 5월 8일에 열리고,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은 5월 1일과 7일 결승행을 두고 맞붙습니다.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단판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아쉽게 8강에서 탈락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PSG)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던 것이 뼈아팠습니다. 결과적으로 합산 스코어 3-4로 인터 밀란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됐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65분간 수비를 책임졌으며,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습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데 이어, 올해도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스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꺾고 16년 만에 4강 진출
아스널은 또 하나의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8강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에 올랐죠.
9일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 원정에서도 2-1로 승리하며 합계 5-1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05-2006시즌에 결승에 진출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 1-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죠.
다가오는 4강전은 각 리그를 대표하는 최강팀들의 진검승부입니다. 과연 누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 무대에 오를지,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지 기대가 큽니다. 팬 여러분들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