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터진 싱크홀…부산 이어 서울까지, 도심 지반 ‘안전 적신호’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도심 싱크홀 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부산에 이어 서울 도심에서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강동구 사고에 이어 또다시 아찔한 뉴스가 들려왔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부산 사상구, 또 대형 싱크홀 발생
13일 오전 5시 40분경, 부산 사상구 학장동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가로 5m, 세로 3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땅 꺼짐 사고가 있었던 지역입니다.
다행히 사전 안전조치 중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이 공사 구간에서는 트럭 두 대가 싱크홀에 빠지는 등 총 6건 이상의 유사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폭우와 차수공법 부실이 사고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앞 도로도 ‘푹’
같은 날 오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앞 도로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지름 40cm, 깊이 1.3m 규모로 다소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차량 통행로 한복판에서 발생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노후 하수도관에 금이 가 물이 새어나오면서 지반이 약화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불안한 도심, 명일동 사고 이후 GPR 탐사 강화
불과 몇 주 전인 3월 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에서도 지름 20m, 깊이 18m에 달하는 초대형 싱크홀이 생겨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죠. 시민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연이은 사고를 계기로 지하 구조물 안전 점검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대규모 지하 공사장과 주변 지역에 대해 정밀 탐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시간 지반 계측 장비 도입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도심 속 싱크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도시 구조와 관리 시스템의 문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하수도, 무리한 지하 공사, 기후 변화에 의한 집중 호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죠.
🚧 시민 여러분도 도심을 지나다가 도로가 불규칙하거나 함몰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신고하시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