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
2025년 1월 5일, 정현이 5년 5개월 만에 국제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암만 미네랄 대회(총상금 3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자일스 핫세(영국, 세계 랭킹 421위)를 2-0(6-1,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현, 5년 5개월 만의 단식 우승
이번 우승은 2019년 8월,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이후 5년 5개월 만에 거둔 우승으로, 정현에게 매우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일스 핫세에게 2-0(6-4, 6-4)으로 패배한 후, 이번에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한 점이 더욱 의미를 더합니다.
호주오픈 4강 신화 이후 고전, 부상과의 싸움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탈락 후, 부상으로 1년 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2024년 9월 일본 퓨처스 대회로 복귀하며 다시 테니스 코트에 서게 되었습니다.
정현의 세계 랭킹은 2018년 19위까지 올라갔지만, 현재는 100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퓨처스 대회 우승, 랭킹 상승 기대
이번 대회는 ITF 퓨처스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ATP 투어, ATP 챌린저, ITF 퓨처스 순으로 나뉘는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에서 하위 등급에 해당하는 대회입니다. 정현은 퓨처스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7년 넥스트 젠 파이널스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테니스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정현의 세계 랭킹은 700위 대로 예상되며, 추가로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 챌린저 대회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정현의 이번 우승은 그가 다시금 정상 궤도를 타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앞으로 100~300위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챌린저 무대에서 자력으로 본선에 나설 수 있게 된다면, 정현의 복귀는 더욱 확실해질 것입니다.
정현의 테니스 복귀와 우승은 많은 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정현! 과연 그는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