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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의 환상 골로 토트넘과 2-2 무승부… 손흥민은 PK 실축

porobono 2024. 12.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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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황희찬의 멋진 선제골을 앞세워 토트넘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졌고, 양 팀은 승점을 나누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황희찬의 선제골, 토트넘과의 치열한 승부

경기 초반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전반 7분 만에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라얀 아이누트 누리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오른발로 절묘한 감아 차기를 시도, 토트넘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어지는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시즌 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나온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서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얻은 페널티킥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그의 슈팅은 울버햄튼의 골키퍼 조세 사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의 아쉬운 PK 실축, 결국 2-2 무승부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존슨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시작 후, 울버햄튼의 반격이 거세지자 토트넘은 손흥민, 존슨, 이브 비수마를 빼고 공격수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미드필더 파페 사르를 투입했지만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이 2-1로 리드하던 후반 42분, 울버햄튼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라르센은 순간적으로 토트넘 수비를 뚫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양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울버햄튼, 3경기 연속 무패

이로써 울버햄튼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17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이 이어지며 11위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 아쉬운 페널티킥 실축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기 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전반 42분 페널티킥 실축은 경기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부상에서 복귀 후 선발 출전해 멋진 활약을 펼쳤고, 그의 선제골은 팀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두 팀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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